아세토니트릴(Acetonitrile)특성과 활용 분야

 

 

아세토니트릴(MeCN로 약칭)은 CH3CN의 화학식을 가진 화학 물질로 높은 휘발성을 가진 비양성자성 극성 유기용매입니다.

 

아세토니트릴은 에테르(Ether) 냄새를 풍기는  무색의 화합물로 가장 단순한 형태의 나이트릴입니다. 1847년 프랑스의 화학자인 장 바티스트 뒤마에 의해 처음 생성되었으며 주로 아크릴로니트릴 (Acrylonitrile) 제조 시에 부산물로 생산됩니다. 

 

 

아세토니트릴의 특징 

물, 에탄올, 에테르, 아세톤, 클로로포름, 사염화탄소 등과 자유롭게 혼합되는 반면 포화 탄화수소와는 섞이지 않습니다. 주로 물질을 녹여 용액으로 만드는 용매(Solvent)로 사용되고 있으며 특히 자외선 투명도와 UV 차단율이 높고, 점도가 낮으며, 화학 반응성이 낮아 고성능 액체 크로마토 그래피(HPLC)에 널리 사용됩니다. 또, 가수분해를 거쳐 아세트아마이드(Acetamide)나 아세트산(Acetic Acid)을 생성합니다. 

 

아세토니트릴은 강한 인화성 액체로 특정 조건에서 폭박적으로 반응할 수 있기 때문에 화재에 항상 주의해야 합니다.

 

 

아세토니트릴의 활용 

 

• 분석 화학: 아세토니트릴은 분석 화학에서 주로 용매나 이동상으로 사용됩니다. 이는 낮은 점도와 높은 용리 강도로 인해 다양한 분석물질과 적합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고성능 액체 크로마토그래피(HPLC), 액체 크로마토그래피-질량분석법(LC-MS), 초고성능 액체 크로마토그래피(UHPLC), 기체 크로마토그래피 등 다양한 크로마토그래피 기법에서 활용됩니다.
  
  
• 제약 산업: 아세토니트릴은 약물의 합성, 정제, 조성에 필수적으로 사용됩니다. 특히, 물이나 일반적인 용매로는 용해되지 않는 약물의 경우 유용하게 사용됩니다[1]. 또한, 약물의 잔류 용매로도 널리 사용됩니다.
  
  
• 분광법: 아세토니트릴은 적외선(IR) 및 핵자기공명(NMR) 분광법을 포함한 다양한 분광법 기술에서 널리 사용됩니다. 또한 UV-Vis 분광법에서는 투명도가 높고 상대적으로 낮은 UV 흡수도 때문에 용매로 자주 사용됩니다.
  
  
• 유기 합성: 아세토니트릴은 다양한 유기 화합물 합성에 필수적으로 사용됩니다. 예를 들어, 아세트아미딘 염산염, 티아민, 1-나프탈렌아세트산 등의 화합물 합성에 사용됩니다.
  
  
• 배터리 응용: 아세토니트릴은 뛰어난 전도성과 전해질 용해 능력으로 인해 배터리 산업에서 널리 사용됩니다.

 

 

아세토니트릴의 독성 및 응급대처

아세토니트릴은 피부나 눈에 접촉시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흡입시에는 호흡기에 자극을 일으킵니다. 고농도의 아세토니트릴 노출은 호흡 곤란, 메스꺼움, 구토, 경련 및 혼수상태를 발생시킬 수 있으며 심할 경우 호흡 부전 또는 중추신경계 억제로 인해 사망할 수 있습니다.

 

눈에 들어갔을 때는 눈을 문지르지 말고, 많은 양의 물로 적어도 15분 동안 눈을 씻어내야 합니다. 즉시 의사의 치료를 받으며, 발적이나 자극 등의 증상이 발생하면 병원으로 가야 합니다. 콘택트렌즈를 착용했을 경우, 우선 렌즈를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피부에 접촉했을 때는 오염된 의복과 신발을 벗고 즉시 비누와 물로 적어도 15분 동안 씻어내야 합니다. 오염된 의복은 재사용 전에 충분히 세탁해야 하며, 이 경우에도 즉시 의사의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흡입했을 때는 다량의 증기나 미스트에 노출되었을 경우 맑은 공기가 있는 곳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필요한 경우 적절한 조치를 취하고, 즉시 의사의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먹었을 때는 구토를 유발해야 하는지에 대해 의사의 조언을 받아야 하며, 즉시 물로 입을 씻어내고 즉시 의사의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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